지인 PC 메인보드 SSD 교체 장착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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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전 누구나 다할 줄 아는 PC 업그레이드 문의로 지인에게 연락이 와서 부랴부랴 공구 챙겨서 방문하게되었다.

요녀석이 요청한 녀석이다. H61 보드에 8GB I5-3570 그래팩은 먼저 빼버려서 안찍혔지만... GTX750 으로 요즘 나오는 게임을 돌리기에 매우 부적절한 녀석이었다.

 

지인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여.. 신제품..들로 교체를 권하였지만 중고 부품들로 결정하여 구매한 부품들을 탈착하고 재조립하는 과정을 선택(나의...노동력은 매우 저렴하다.. 아마도 언젠간 비싸지겠지 ?)

 

일단 보드부터 탈착 전 아래 사진처럼 연결되어 있는 모든 선을 제거해주자

메인(마더)보드 탈착

제거하는 선은

1. CPU 전원선(4Pin or 8Pin) (CPU 쿨러 근처_ 잘못해서 CPU_FAN을 제거하면 나중에 쿨러가 돌지 않는다.)

2. 24Pin 보드 전원선 (보통 메인보드 옆구리에 구멍(24개 Or 20개) 많은 녀석)

3. SATA 데이터 케이블 ( 사진상 검은색 빨간 칼국수 선)

4. 전면 패널 선 ( Aodio, USB 전원, Power 스위치, Reset 스위치, HDD LED, Power LED)

모두 탈착하되 꼭 위치를 기억하기 보다 하면 좋다..(어차피 보드에 다 적혀있고 설명서에 해당 명칭과 위치가 자세히 기재되어 있다.)

모두 탈착 한 후 메인보드 결착 나사를 풀러 보드를 조심히 들어내면 은빛 패널(IO 쉴드)이 하나 나오는데 같이 탈착하여주자.( 본체 뒤쪽에서 안쪽으로 밀어주거나 드라이버 뒤편으로 톡 쳐주면 쉽게 빠져나온다.)

 

모두 제거하면 위 사진과 같은 아기자기한 구성 부품들을 볼수 있다.

 

이제 지인이 준비해둔 부품들을 끼울차례이다.

여기까지 와서 어.. 조립하는 방법을 모르겠다라는 사람 꼭 기억하자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다

( 조립은 짬바다 )

내 도라에몽 손을 자세히 보면 .. 아래에 IO패널이 장착되어 있다.

( 그렇다. 난 항상 조립하다가 사진 촬영을 까먹는다.. )

IO 패널은 위 아래 순서대로 양쪽을 꾹꾹 눌러 장착해주고 메인보드를 IO 패널에 맞게 끼워주면 된다.

( 선 들이 메인(마더)보드 밑으로 들어가서 다시 들어내는 초보적인 실수가 나오지 않게 조심조심 치우면서 장착하자 )

제일 난감해 하는 부분일지도 모르는 F_PANEL (Power 스위치, Reset 스위치, HDD LED, Power LED ) 을 먼저 처리하자

보통 ECS 보드를 제외한 다른 보드들의 장착 방법은 표와 같다.

HDD LED	Power 스위치
Power LED	Reset 스위치 ( Power 스위치 반대로 장착)

 

당황하지 않고 + - 주의하면서 선을 차례대로 꽃다보면 빡치는 내면의 나를 만날 수 있다.

그렇게 모든 선들을 제자리에 알맞게 꽃아 주면 아래와 같은 상태가 된다.

(항상 처음은 어렵지 나중에(짬바)되면 눈 감고도 할거 같은데 남이 시킬까봐 감히 이런말을 함부로 하지 못하는 자신을 보며 현타온다...)

 

그래픽 카드를 PCI 슬롯에 맞게 장착하고 나사(육각 또는 뭉뚝)로 결착해주자

여기까지 했다면 저장 장치를 제외한 모든 부품을 성공적으로 조립하였다.

( 장착하고 찍으면 될 걸 굳이 들고 찍는 나때문에 손이 부들부들... )

 

하드 베이에 맞추어( 방향 잘보자 또 분해 또 조립하는 불상사가 발생 될 수 있다.) SSD 를 나사(접시모자)로 결착

하드 디스크 데이터(머리가 작은 검은선) 선 전원(머리가 넓쩍 한)선 연결 하고

파워 전원선 과 모니터 선 등 연결해서 정상 구동 확인 하고

떡판을 닫아주면

완성이닷.. 

하지만.... 구형 케이스 답게 베어링이 나가서 팬에서 소음이 발생..

소음 발생지를 찾아보니

이 케이스의  제일 이쁜 점이.. 하부 LED 인데 .... 베어링이 나갔다니;;

하지만 나는 이 녀석을 멱살 잡고 고쳐냈다.

그래봤자 .. 얼마 못가니 교체가 속편하다.

이제 윈도우 설치 및 세팅 작업이 완료 된 후

작업 완료 됬고 난 맛있는 저녁을 얻어 먹었다.